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이제 단순히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이 아닙니다. 2025년 현재, 전국 수십만 개 가맹점에서 QR 결제나 제로페이 앱을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범위는 식당·카페·마트·미용실·병원까지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소비 활성화 정책과 상생페이백 환급 정책이 결합되면서 온누리상품권의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 결제 방법, 유효기간, 그리고 환급형 상품권으로 전환 시 주의할 점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 1.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종이상품권을 모바일로 전환한 형태로,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형 결제 수단입니다. 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공동 운영하며, 온누리상품권 앱이나 제로페이 결제앱을 통해 QR코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총 발행액은 3조 원을 돌파했으며, 가맹점 수도 전국적으로 230,000곳 이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사용자는 결제할 때 할인율(상시 5~10%)을 적용받을 수 있어, 현금보다 실질 구매력이 높습니다.
🏬 2. 사용 가능한 업종 및 가맹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뿐 아니라 동네마트, 정육점, 빵집, 음식점, 카페, 미용실, 약국, 안경점 등 다양한 생활업종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병원과 학원, 세탁소, 자동차 정비소, 베이커리 등에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서울 광장시장, 대전 중앙시장, 부산 국제시장, 대구 서문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 외에도, 제로페이 가맹점이 있는 모든 소상공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쿠팡·11번가·G마켓)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 3. 결제 방법과 사용 절차
결제는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온누리상품권 또는 제로페이 앱을 실행한 뒤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하고, 가맹점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결제됩니다. 사용자는 본인인증을 통해 상품권 잔액을 충전한 후 사용할 수 있으며, 금액은 5천 원·1만 원·3만 원 단위로 나누어 결제 가능합니다. 결제 후 영수증은 문자 또는 앱 내 알림으로 자동 발송됩니다. 만약 상품권 잔액이 부족할 경우, 나머지 금액은 현금 또는 일반 카드로 합산 결제가 가능합니다.
🛒 4. 온라인 사용처 확대
최근에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공식몰과 함께 11번가, 위메프, SSG닷컴, G마켓 일부 제휴몰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온라인 사용은 제로페이 연동 결제 방식으로만 가능하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는 아직 연동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해 상품권 온라인 사용률을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 5. 유효기간 및 잔액 관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됩니다. 만료 전이라면 환불도 가능합니다. 사용 후 잔액이 남을 경우 자동으로 저장되어 다음 결제 때 사용할 수 있고, 환불 시에는 남은 금액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에 한해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은 잔액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앱 내 ‘유효기간 알림 기능’을 제공하므로 반드시 활성화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6. 상생페이백과의 연계 혜택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상생페이백 제도와 연계해 사용할 경우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생페이백 환급금을 현금 대신 상품권으로 전환하면 5%의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10만원 환급 대상자라면 10만5천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 및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상품권 결제액의 일부를 추가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온누리 리워드제도’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 7. 사용 시 유의사항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재판매, 양도, 환전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업종(주류 판매점, 유흥업소, 복권판매점 등)은 사용이 제한됩니다. 결제 시 가맹점에서 QR코드 결제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상품권을 사용한 결제는 취소 시 잔액 환불까지 최대 3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환경에서 오류가 발생할 경우, 해당 카드사나 제로페이 고객센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온누리상품권, 이제 전국 어디서나 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단순한 전통시장 지원 수단을 넘어, 실생활 속 현금 대체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로페이 연동으로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고, 상생페이백·소비쿠폰과의 연계로 혜택도 확대되었습니다. 현금보다 높은 할인율, 폭넓은 사용처, 긴 유효기간 덕분에 스마트한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디서 쓰지?’가 아니라 ‘어디까지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할 때입니다. 지금 바로 내 주변 사용처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