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FDA 첫 승인으로 화제가 된 노보노디스크의 '먹는 위고비', 하지만 국내 도입은 언제일까요? 기존 주사제와 달리 복용 편의성이 높아져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우리나라 비만 치료 환경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한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부터 핵심 정보만 골라서 알려드릴게요.
FDA 승인 배경과 의미
미국 FDA는 2024년 12월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 '리벨서스'를 비만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만 허가됐던 것이 체중감량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 이는 주사제 위고비와 같은 성분을 먹는 형태로 개발한 것입니다. 임상시험에서 평균 15% 이상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여 획기적인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내 도입 일정 및 절차
식약처 허가 신청 현황
현재 노보노디스크는 한국 식약처에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의 비만치료 적응증 추가를 위한 허가변경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허가 심사에는 6-12개월이 소요됩니다.
예상 출시 시기
업계 전문가들은 이르면 2025년 하반기, 늦어도 2026년 상반기에는 국내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별도의 심사가 필요해 추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처방 자격 조건
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 또는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등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처방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전문의 진료와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
기존 주사제 대비 장점
가장 큰 장점은 주사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점입니다. 기존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 피하주사로 투여해야 했지만, 경구용은 하루 한 번 복용하면 됩니다. 또한 냉장보관이 불필요해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주사 부위 감염이나 알레르기 반응 위험도 줄어듭니다. 임상시험에서 위장관 부작용은 주사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환자 만족도는 더 높게 측정됐습니다.
복용 시 주의사항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는 공복에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최소 30분은 금식을 유지해야 합니다. 물 외의 다른 음료나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상 후 공복 상태에서 물 120ml와 함께 복용
- 복용 후 30분간 음식, 음료, 다른 약물 섭취 금지
-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 발생 시 의료진 상담
- 갑상선 질환, 췌장염 병력 있으면 사전 알림 필수
- 임신, 수유 중에는 복용 중단
주사제 vs 경구제 비교
위고비 주사제와 리벨서스 경구제의 주요 차이점을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치료 효과는 비슷하지만 편의성에서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 구분 | 위고비 주사제 | 리벨서스 경구제 |
|---|---|---|
| 투여방법 | 주 1회 피하주사 | 일 1회 경구복용 |
| 보관방법 | 냉장보관 필수 | 상온보관 가능 |
| 체중감량 효과 | 평균 15-17% | 평균 15% |
| 주요 부작용 | 위장관 증상, 주사부위 반응 | 위장관 증상 위주 |